따뜻한 4월의 꽃자리에 ‘詩골길 따라’ 詩낭송 동호회가 주관해 덕곡천 벚꽃터널 속에 소중히 마련돼 지난 12일 저녁에 1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시낭송 버스킹 공연이 있었다.
이번 시 낭송 공연은 회원들의 시 낭송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군민들과 내빈들을 참여시켜 모두가 하나되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시 낭송의 딱딱함을 없애주고 현대의 시낭송 컨셉과 맞게 2~3명 정도가 시와 어울리는 노래도 하는 합송을 하기도 했고, 민속춤 공연자와 협연하면서 낭송하기도 했다. 시라는 접근을 꺼리는 문화에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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