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15명에게 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실제로 기기 사용이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AI 돌봄로봇 ‘효돌이’는 어르신들의 정서관리, 생활관리 등을 도와주는 인형 모양의 로봇이며, 기상부터 취침까지 곁에서 음성으로 말벗이 되어주고, 식사·복약 등 일상생활 관리와 노래·퀴즈·체조 등의 인지 강화 콘텐츠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의 움직임이 일정 시간 이상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메시지가 전송되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다.
군은 이달까지 AI 돌봄로봇 설치를 완료하고, 향후 사업효과를 평가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르신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한 우울감 해소와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AI 돌봄로봇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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