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최대 200만 원 지원 ‘에너지 복지 실현’ 발판
영덕군은 ‘LPG소형저장탱크 설치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가구가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의 비용 100만 원을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군이 250kg급 LPG 소형 저장 탱크 설치비용으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LPG 소형저장탱크는 등유나 LPG용기 보다 약 1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고 에너지 공급을 사용자가 관리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또한 환경 오염이 적은 에너지로서 탄소 감축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9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중앙회는 시공업체와 가스공급자 선정 등을 시작으로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중앙회와 힘을 합쳐 군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한발 앞당기게 됐다”라며 “단계적, 체계적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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