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고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육 운영
안동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1·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육’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는 수상안전 교육활동으로, ‘해양레저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생존수영교육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응력을 높여 수중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한 물놀이 방법의 습득 및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 내용은 학교에 설치된 이동식 수영장에서 수상안전 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수영 영법, 생활용품을 활용한 물에 뜨기 및 구조법 등으로 학급별로 2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실시됐다.
교육 활동에 참여한 1학년 권수현 학생은 “평소 물을 무서워해서 처음에 많이 긴장했는데도 쉽게 물에 뜰 수 있었고, 주변 물건을 이용한 활동도 흥미로웠어요. 이번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앞으로 물놀이가 더욱 즐거워질 것 같고, 응급상황 대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용구 교장은 최근 바다에 빠진 학생이 생존수영으로 구조된 사례를 이야기하며 “이번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육’은 생존에 꼭 필요한 수상 안전 관련 지식과 생존 수영법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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