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자중학교의 학생회가 지난 23일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 교문에서 학생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가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여자중학교 학생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 이미 2년 전부터 월 1회 작은 음악회를 기획하여 점심시간에 열어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1학기 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급단합화 그리기’, 학교폭력 없는 학급을 위해서 ‘학급평화규칙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2학기에는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한 작품(표어, 포스터, 만화)들을 전시하고, 그 작품들을 학생언어개선 캠페인에 활용하기 위해 현수막, 배너, 피켓으로 제작하여 훨씬 더 학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침에 등교하는 전교생들에게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언어폭력도 학교폭력입니다’,‘언어는 인격입니다’등의 구호를 학생회 임원들이 목청껏 외쳤다. 그리고 캠페인에 참가한 전교생들에게 ‘예쁜말 젤리’를 모두에게 나누어 주어 즐거운 등굣길 캠페인이 되었다.
포항여자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 문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학교폭력이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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