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K-트로트’로 대구 10味 매력 알린다
2023-09-26 최정석 기자
대구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대구 10미(味)’의 브랜드화 촉진과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대중가요인 K트로트 ‘대구의 맛’을 경북 23개 휴게소에 울려 퍼지게 해 귀성객들의 애향심을 북돋울 계획이다.
작년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중가요을 통해 대구 10미(味)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K트로트 ‘대구의 맛’은 그동안 많은 화제를 모으며 한국도로공사와의 기관 간 협력을 이뤄내는 등 ‘협력과 상생의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대구시, 한국도로공사 대경본부,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K-트로트 ‘대구의 맛’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도로공사는 칠곡휴게소(서울, 부산 방향)를 비롯해 23개 휴게소에서 6개 메뉴(따로국밥, 야끼우동, 무침회, 동인동 찜갈비, 누른국수, 납작만두)를 판매할 예정이고 중식 시간을 전후로 ‘대구의 맛’을 송출할 계획이다.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회원사와 협업해 연휴 기간 식품 할인과 연계해 ‘대구의 맛’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 음식은 대구를 살았던 사람들과 동고동락했던 상징적인 의미다. 이번 추석 때 대구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이나 관광객들이 대구 10미를 즐기고 ‘대구의 맛’을 들으며 고향의 따스함과 추억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