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고령 운전자 온라인 교통교육 수강 지원

2021-04-11     황인문 기자

청도군이 지난 9일부터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중 희망자에 한해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는 3년마다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갱신)시 경과일 이전에 치매선별검사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현재 교통안전교육의 경우 코로나19로 현장 교육이 잠정 중단됐다. 

이런 까닭에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교육만으로 안전 교육을 수강해야 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온라인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체육시설사업소 3층 전산교육장에서 지역정보강사와 1:1 맞춤 교육 형태로 지원한다. 

이날 첫 수강지원을 받은 이모씨(83세, 매전면)는 “50년 넘게 운전을 해왔는데 이번 운전면허 갱신 때는 온라인교육을 받으라고 해서 집에 컴퓨터도 없고, 할 줄도 몰라서 막막했다. 이렇게 군에서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정보화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고령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화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