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호보트가 11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1회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한 ‘호보트 애니메이션 활용 발전전략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덕군과 호보트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회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의 호스트 로봇 지위를 호보트에게 부여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영덕군에서 열리는 ‘제1회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장르인 로봇애니메이션을 특화해 지역 산업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전문가를 위한 로봇애니메이션 관련 컨퍼런스, BtoB 등과 함께 가족 관광객을 위한 야외극장, 로봇만들기 대회, 로봇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신성장산업인 4차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지역특화산업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호보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으로 2018년 지역특화애니메이션인 ‘호보트-영덕의 보물 5편’을 제작했다.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 캐릭터인 호보트는 영덕이 고향인 ‘영덕바다의 수호봇’이다. 5편의 애니메이션은 호보트와 영덕군 해양관광 문화자원을 접목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어린이 해양안전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영덕군은 또한 내년에 제작 완료돼 전 세계적으로 보급될 호보트 애니메이션 프랑스판 제작에도 참여해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장하게 될 호보트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호보트와 영덕군이 상호 협력해 더욱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 ‘영덕의 수호봇 호보트’라는 지역특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