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신문 창간 11주년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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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종합신문 창간 11주년을 맞이하여
  • 포항일보
  • 승인 2018.09.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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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은 경북종합신문이 경상북도를 밝히는 도민의 등불로 돛을 올린지 어느덧 11주년이 되는 날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을 지나 오면서 본지는 도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 곳곳을 살피면서 역사의 기록자로 도민의 아픔과 기쁨, 경북의 발전과 함께 왔다. 지방신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의 논지를 지키고자 했으며, 사회정의를 일깨우고 도민의 건전한 여론을 선도하고자 애써 왔다. 그동안 우리 경북도민들이 관심을 보여 왔던 기사를 지향하는 노력과 함께 권력이나 세속에 오염되지 않는 도민의 지향적 독립된 언론으로 포항, 구미, 김천, 상주, 안동, 등 경북 전역을 한 울타리로 하는 종합 언론사의 사명과 임무를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지방신문의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온 것은 여러 면에서 도와준 경북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람들이 살아가며 만드는 세상은 많은 생각과 치열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지만 편견없는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며, 네 편, 내 편을 가르지 않고 언제나 정의와 진실의 편에서 올바른 보도를 펼쳐 나갈 것이다. 오늘날의 세상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인심은 어딘가로 실종되어 방황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경북종합신문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허리를 굽히지 않고 정직하고 올바른 언론의 사명감을 갖고 우뚝서 나갈 것이다.

11년 세월 동안 경북도민들의 많은 격려와 채찍이 힘이 돼 언제나 불의 부당을 배격하며, 사실에 충실하려는 자세와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다시 진중한 걸음을 해 나간다는 각오이다.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지만 사람은 긴 시간의 마디 마디에 새겨진 뜻을 되새기며, 내일, 모레를 세울 설계를 하며 미래를 향해서 살아간다. 경북종합신문은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고 280만 도민과 함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고 비젼을 꿈꾸려 한다. 특히 포항을 희망이 가득한 항만도시, 교육 및 문화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이며, 이 다짐 안에는 즐거운 가정, 다정한 이웃, 행복한 사회로 달려가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52만 포항시민의 생명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전하고, 모든 이웃이 다 함께 손을 잡고 웃으며 사는 이웃 사랑으로 다른 지역 시민들이 부러워 하는 포항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 및 청소년 교육에 대해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각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결코 소흘히 하지 않을 것이며, 포항이 명실공히 동해안의 물류 중심 도시로 우뚝 서도록 본지는 힘을 기울일 것이며, 시민의 일상생활과 관련 있는 수산업, 항만물류 등 지역사회의 에너지를 결집, 발산시키는 경북의 중심에 서 있는 포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여, 동해안 거점 도시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경북종합신문은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함께 희망과 미래를 열어주는 언론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경북도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 언론의 사명에 더욱 충실하고자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현장으로 달려 갈 것을 약속하면서, 창간 11주년을 맞이하여 경북도민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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